■풀타임으로 일하며 창업하는 비결
요즘처럼 경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직장인들이 급여만 갖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업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데 작가 멜린다 에머슨은 “창업과 함께 인생의 2막을 열기 원하는 직장인들이 창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을 때”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사업체를 개업하는 것은 업주와 그가 계속 일하게 될 직장에 윈윈 상황이 될 수 있다. 직장은 역량이 있는 사람이 계속 일을 해 좋고 업주는 사업을 따로 하면서도 직장에 근무, 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체를 개업한 대다수 직장인들은 사업체 운영을 통해 충분한 소득을 얻거나 혹은 이중 스케줄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을 때까지 직장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이비부머들은 다른 어떤 연령 그룹보다 빠르게 업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에게 사업의 세계에 뛰어들기에 앞서 최소 12개월 동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에머슨이 전해주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비결이다. ‘12개월 안에 자신의 보스가 되는 길’이라는 책을 쓴 에머슨은 여성 기업인, 스몰 비즈니스 코치, 경제 강연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월급 나오는 현 직장에 최우선 순위두고
사업체 경영 위해 하루 2시간 이상 공부
배우자 등 가족 도움받으면 운영 쉬워져
◆일을 그만 두게 될 날에 대비해 돈을 모아라.
매월 생활비를 꼼꼼하게 따져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급여 가운데 20~30%를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에머슨은 “급여에 대한 중독상태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말했다.
◆사업체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하루에 최소 2시간 공부하라.
사업체를 잘 운영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밤에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을 멈춰라. 어쩔 수 없이 밤늦게까지 일하고 잠을 덜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 에머슨은 “당신의 생각과 삶이 조직적인 체계를 이룰 때 직장과 사업체 운영 사이에 안정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신은 E-메일에 응답하는 등 소득 창출과 관련된 일에 관심을 갖고 매달리고 모든 지출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고객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AM~5PM 일자리가 우선임을 잊지 마라.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급여를 받기 위해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와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개인 사업체를 위해 직장의 복사기, 인터넷 및 사무용품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근무시간을 조절하라.
가능하다면 주 4일 근무 등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지 직장에 요청해 허락을 받아라. 직장에서 근무하기 전 혹은 근무 후 사업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말로 어렵다면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사업체를 관리해 줄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무 동안 사업체를 관리하라.
기술의 발달로 이것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근무하는 동안 전송된 E-메일 혹은 중요한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을 동승시켜라.
기업가로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때 배우자 혹은 가족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할 수 있다. 가족 모임을 갖고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가족들에게 이를 알려주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의 사업체 운영을 사보타지할 지도 모른다.
가족들의 협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은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가족들은 당신이 기울이는 것만큼 사업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주제가를 선택하라.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도전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커다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활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업체 운영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자동차 혹은 사무실에서 원기를 얻을 수 있는 노래를 들으며 심신을 위로하라. 종업원들이 애를 먹일 때도 있고 가족들이 반기를 들을 수도 있다. 에머슨은 “마음이 지쳤을 때 ‘나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용기를 북돋워주는 주제가를 듣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창업에 관심 있는 직장이 창업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직장을 다닐 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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