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765 신규접수 폭증 20만건 쌓여, 6개월새 무려 125%증가
일부 직장휴직 곤란 겪어
영주권 대기자들이 취업을 위해 발급받는 ‘웍퍼밋’(I-765) 적체가 심화되면서 제때 웍퍼밋을 받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I-765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 현재 미 전국 서비스 센터에 계류 중인 I-765는 20만5,9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류건수가 9만1,231건에 불과했던 지난 1월에 비하면 6개월 사이 무려 125%가 증가한 것이다.
I-765 적체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올해 들어 신규 접수건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 5월과 6월에만 각각 11만 4,500건과 13만5,30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접수는 I-765가 폭증하고 있는 반면 매월 발급되고 있는 웍퍼밋 카드는 최대 10만건 정도에 그치고 있어 적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USCIS는 지난 1월 5만5,000여건에 그쳤던 웍퍼밋 카드 발급건수를 6월에 10만건으로 2배나 늘렸으나 몰려드는 I-765를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
특히 75일이 초과하는 I-765를 별도 분류해 우선 처리하는 프로그램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웍퍼밋 지연이 심화되고 있다.
USCIS가 최근 발표한 I-765 공식 처리기간은 3개월로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웍퍼밋 신청자나 갱신 신청자들은 4개월이 넘도록 퍼밋을 받지 못해 직장을 휴직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변호사들은 “영주권을 신청한 후 웍퍼밋을 받아 취업 중인 이민 대기자들은 웍퍼밋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120일 이전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I-765를 접수해야 웍퍼밋 발급 지연으로 인한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I-765 접수 후 90일 이내에 웍퍼밋을 받지 못할 경우 신청자는 지역 이민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내셔널 커스터머 서비스센터(1-800-375-5283)에 전화로 임시 웍퍼밋을 신청할 수도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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