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교 졸업생 전국 평균 23.4점 가장 높아
가주는 24.2점으로 백인 24.6점 이어 두번째
미국 대학 입학시험 중 하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의 2010년 시험성적을 인종별로 분석한 결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CT 위원회가 18일 올 시험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결과 아시안 고교 졸업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36점 만점에 23.4점을 기록, 22.3점을 기록한 백인 학생들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히스패닉은 18.6점, 흑인은 16.9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21.0점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영어는 아시안 22.6점·백인 22.0점, 수학은 아시안 24.7점·백인 22.0점, 읽기는 아시안 22.9점·백인 22.6점, 과학은 아시안 23.0점·백인 22.0점으로 모든 과목에서 아시안이 백인을 앞질렀다.
선택과목인 작문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은 12점 만점에 7.7점을 획득, 백인의 7.3점을 웃돌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2006년 22.3점, 2007년 22.6점, 2008년 22.9점, 2009년 23.2점, 2010년 23.4점 등 지난 5년간 매년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시험을 통해 영어, 읽기, 수학, 과학 등 모든 과목에서 대학수학 능력을 갖춘 학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아시안이 39%로 가장 높았고 백인은 30%, 히스패닉은 11%, 흑인은 4%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ACT를 치른 학생은 총 156만8,835명으로 이중 아시안은 6만5,362명, 백인은 97만9,329명이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전국 평균과는 달리 백인 학생의 평균점수가 24.6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은 24.2점, 히스패닉은 19.0점, 흑인은 18.4점을 각각 기록했다.
가주 응시생 중 모든 과목에서 대학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비율을 조사한 결과 역시 백인이 45%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은 다소 처진 43%로 집계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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