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도 1,800불에서 850불까지 내려갈듯
여름 성수기 한때 1,80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SF-인천 일반석 항공 요금이 다음 주부터 뚝 떨어질 전망이다.
좌석 상황도 좋아져 항공권 구입도 한결 쉬워진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에 따르면 21일부터 SF-인천 왕복 항공권을 일주일 전에 예약할 경우 840~850달러대(세금 포함)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6월 말~7월 초 최고 1,700~1,800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선으로 내린 셈이다.
대한항공의 SF지점 송성회 지점장은 “7월1일~8월20일까지는 성수기와 비수기 중간에 걸쳐 있는 요금을 적용했었다”며 “21일을 기해 11월 말까지 비수기 요금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송 지점장은 또 "비수기에 당일이나 하루, 이틀 전 티켓을 구입하게 되면 100~20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석 잡기도 25일 이후부터는 한결 수월해진다.
특히 올 성수기는 한국의 경제가 나아지면서 SF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요가 크게 증가, 한때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다.
여행업 관계자들은 “다음 주부터 학생들의 방학이나 직장인들의 휴가가 끝이 난다”며 “여행 수요가 많이 줄기 때문에 좌석 구하기도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 SF지점 양주환 판매담당은 “한국의 추석 명절기간인 9월21~23일 전후 연휴동안 한국에서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반짝 증가, 좌석 구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이 기간에는 항공 요금이 오르고, 좌석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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