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Fwy 관광버스 전복
395번 Hwy 밴 정면충돌
일본인 관광객 15명 사상
운동선수 19명 사상 등 참사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심야 음주 과속사고로 한인 남성 3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는 참변이 일어난데 이어 9일에는 유타주에서 관광객을 태운 소형 버스가 전복돼 역시 사망자 3명 등 15명의 사상자가 났고 남가주 지역 395번 하이웨이에서도 대학 선수들을 태운 밴 차량이 정면충돌 사고로 역시 3명이 숨지는 등 여름철 대형 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9일 일본인 관광객을 태우고 라스베가스에서 유타주의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15번 프리웨이에서 전복돼 3명이 숨지는 등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께 시더시티 인근 1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에서 라스베가스를 떠나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소형 관광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일본인 관광객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사망했으며 운전자를 포함한 1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중 7명은 중태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타주 검찰은 운전자에 대해 과실치사 등 혐의로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탑승자들은 모두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로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에 들러 관광을 한 뒤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또 같은 날 북가주 맘모스로 전지훈련을 떠나던 대학 운동선수 일행이 탑승하고 있던 밴 차량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395번 하이웨이에서 대형 SUV와 정면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30분께 비숍 지역 395번 하이웨이에서 리버사이드의 캘리포니아 침례대학 크로스컨트리팀 선수단이 탑승하고 있던 밴 차량이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던 포드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밴을 운전하던 이 대학 치어리더팀의 웬디 라이스(35)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SUV 탑승자 2명도 목숨을 잃었다.
<양승진 기자>
일본인 관광객들을 태운 소형 버스 전복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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