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주말에 두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일) 오후 9시 15분께 유니언 스퀘어에서 한 블럭 떨어진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 2명, 남성 1명이 총격을 당해 독일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독일 관광객은 50대 여성으로 그녀는 독일에서 학교 교장과 목사로 활동했으며 결혼 50주년을 맞아 남편과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에 있던 5명을 구금한 뒤 조사했지만 이들은 총격 사건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번 사건이 갱단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몇 시간 뒤 소마 지역의 나이트 클럽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두 사건이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개빈 뉴섬 시장은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용의자 체포에 전력을 다할 것을 명령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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