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모어에 거주하는 42세 여성이 두명의 청소년과 67차례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한 청소년의 어머니에 의해 발각돼 미성년자 강간죄로 구속됐다.
셰리브 허브스(사진)는 2008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당시 14세였던 청소년과 수차례 성행위를 한 사실이 이 청소년의 어머니가 아들의 휴대폰에 허브스씨가 보낸 음란사진과 문자메시지를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허브스씨가 2009년 12월부터 당시 13세인 다른 청소년과도 지난달까지 역시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사실도 발견하고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허브스씨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Wii같은 게임기를 사주며 유혹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브스씨는 이들 미성년자와의 만남의 장소로 주로 자신의 2006년형 대형 SUV인 ‘허머’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몰몬교 신자인 허브스씨는 최근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 20주년을 맞았다고 같은 동네에서 사는 주민들이 전했다.
지난 5일 체포되고 9일 법원에서 정식 기소된 세리프 허브스씨는 현재 알라메다 카운티의 산타리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피의자가 미성년자와 성행위 장면을 사진까지 찍었기때문에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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