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1시경 10대 강도 2명이 샌프란시스코 헌터스포인트 지역에서 혼자 걷던 연방 국세청(IRS)소속 수사요원에 다가가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자 36세 여성인 수사요원이 강도 한 명의 복부에 총을 쏜 뒤 다른 한 명을 붙잡았다. 이에 따라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수사요원이 새벽시간에 경제수준이 비교적 낮은 주택가에 어떤 금융 관련 사건을 수사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그러나 IRS 수사과 알레트 리 공보관은 IRS 수사요원들이 새벽시간에도 수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수사 내용에 대해서 밝힐 수 없지만 수사를 하기 위해서 이동 중이었으며 근무현장에 가기 위해서 이동할 때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리 공보관이 전했다.
지역 주류언론에서 이 여성 수사요원이 헌터스포인트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사적인 일로 이 동네에 있다가 새벽시간에 수사현장으로 출근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총을 맞은 강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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