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 건물앞에서 이민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대중 성직자들을 포함한 19명이 연행됐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이민개혁위원회’라는 단체는 이날 오전 연방법원의 애리조나 이민법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제 연방 의회가 본격적인 이민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F시의회 의장 데이빗 츄와 시의원 데이빗 캄포스등은 연설에서 지역구가 샌프란시스코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에게 이민개혁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시위가 끝나자 SF종교계 각 종단 성직자들이 연방청사 앞 도로인 7번가에 기다리던 경찰 앞에서 상징적인 ‘불복종 행위’(civil disobedience)로 도로를 15분간 점령한 뒤 연행됐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셈슨 찬 대변인에 따르면 연행된 이들은 경찰명령 불복종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약식기소되고 이날 오후 6시15분에 풀려났다.
<서반석 기자>
사진2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지방청사 앞 도로에서 “예수님이라면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추방하겠는가?”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성직자가 연행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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