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건물 신축, 서민 임대아파트.YMCA등 입주계획
▶ 주차문제 완공후에도 심각, 공간 부족. 교통체증 우려
뉴욕시의회가 29일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계획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유니온 상가를 비롯한 공영주차장 일대 한인 소상인들은 당장 비상이 걸렸다. 빠르면 12월부터 공영주차장 개발 공사가 착수돼 주차장 사용이 중지되는 것은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단 공영주차장 인근 한인 상인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최소 3년으로 예정된 공사기간 동안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 공영주차장 개발 어떻게 = 5.5에이커 넓이의 플러싱 공영주차장 1번 부지에 8억5,000만 달러의 돈을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축되는 4개 건물에 아파트 유닛 620개와 27만5,000 스퀘어피트의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입주하게 된다.아파트 유닛 중 140여 곳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 아파트로 마케도니아 AME 교회가 유니온 스트릿과 37애비뉴에 L자 모형으로 신축하는 건물에 위치하게 된다.
현재 노던 블러바드에 위치한 퀸즈 YMCA도 입주한다. 9,800 스퀘어피트에 경기용 수영장 등 2개의 수영시설을 비롯 농구코트와 달리기 트랙 등이 만들어져 연 수영 가능인원이 현 4,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확대된다. YMCA는 개발 후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시설 무료 이용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속 공원(사진)도 조성된다.
현 퀸즈 크로싱 건물 쪽 입구에 1.5에이커 넓이의 녹지가 조성되며 분수대와 공연 공간, 쉼터 등이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13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에 250개의 호텔 객실이 들어선다.
■ 주차문제= 주차문제는 건설 기간 동안과 건설 후로 나뉜다. 지역 한인상권의 생존과 관련이 있는 것은 바로 건설 중 주차문제다. 현재 개발회사인 ‘라카펠라&TDC 그룹’은 건설기간 현 주차공간보다 43대가 많은 1,144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이는 현재 87대의 주차가 가능한 플러싱 공영주차장 2번 부지에 차량용 엘리베이터와 유사한 ‘스태커’ 시스템을 도입해 수용 규모를 275대까지 늘리고 칼리지 포인트에 위치한 유료 주차
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주된 방법이다. 결국 플러싱 유니온 상가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주차 후 최소 10분 이상을 걸어와야 한다는 것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 건설 후 주차 문제는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심각하다.
현 1,100여대보다 500여대가 많은 1,600여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신축 건물 내 650개의 주거용 아파트 유닛이 있고 상점과 식당,
호텔 등에 근무하는 직원이 2,000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더욱 심각한 교통 체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 향후 대책
유니온소상인연합회는 개발이 승인된 만큼 이제는 생존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600만 달러의 보상예산 사용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한인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로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시정부가 주차장 문제의 대책 안으로 제시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시세보다 낮게 제공하는 기간을 완공 후 2년에서 5년까지 3년 연장한다는 내용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일부 상인들과 주민들이 개발 반대를 위한 법적인 조치 간구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 소송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유니온한인 상인들은 타민족 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최종적으로 대책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 600만 달러 지원예산 사용 계획
· ‘플러싱 소상인 지원계획’(FSBAP)을 통해 건설 기간 동안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인들을 위한 마케팅, 광고, 아웃리치 등으로 225만 달러를 사용한다.
· 조달 시장 참여와 융자 신청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 및 각종 서비스 지원 등으로 20만 달러를 사용한다.
· 뉴욕시경제개발국(EDC)의 자본 접근 융자 보증 프로그램을 적용, 플러싱 지역 금융기간을 통해 50만 달러의 예산을 플러싱 지역 소상인 저리 융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 도로표지판 신규 설치 및 개선을 위해 5만 달러를 사용한다.
· 75대가 주차할 수 있는 퀸즈 크로싱 주차 공간 주차비용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건설 기간 동안 상인들의 추가 주차공간 마련 위해 300만 달러를 사용한다.
▣ 공영주차장 개발 논의 재개부터 통과까지
· 1월18일: 뉴욕시경제개발국(EDC) 개발 계획 승인, 논의 시작
· 3월22일: 커뮤니티보드(CB) 7 최종 주민 공청회
· 4월5일: 커뮤니티보드(CB) 7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
· 4월20일: 퀸즈보로청 주민공청회
· 4월28일: 퀸즈보로청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
· 5월12일: 뉴욕시경제개발국(EDC) 주민 공청회
· 6월23일: 뉴욕시청 앞에서 개발 반대하는 피켓 시위
· 7월15일: 뉴욕시 조닝·프랜차이즈 소위원회 주민 공청회
· 7월24일: 공영주차장 개발계획 반대 대규모 시위
· 7월28일: 뉴욕시의회 산하 조닝·프랜차이즈 소위원회와 토지사용위원회 통과, 보상예산 2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로 인상
· 7월29일: 뉴욕시의회 본회의 통과
플러싱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플러싱 커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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