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이용해 지원할 대학을 어느 정도 골라두면, 그 대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자신이 왜 그 대학을 지원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지원 이유가 분명해 지면 에세이에도 당연히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유에스 에듀콘 대표 양민 박사(사진)는 의외로 많은 예비 수험생들이 여름방학 중 지원할 대학들을 고르지 않아 실제 지원서 작성 때 시간에 쫓기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조기지원을 생각한다면 더욱 유의해야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박사는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더라도 지원할 예정인 대학들의 범위를 좁혀가고, 그 대학들에 관해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둔다면 나중에 지원서를 작성할 때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기지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더라도 그 시간에 맞춰 일단 지원서를 작성해 보면, 시간도 절약해 검토와 수정을 보다 확실히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 박사는 “지난해 UC 온라인이 마감을 앞두고 한꺼번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컴퓨터가 다운돼 수험생들이 거의 패닉상태에 빠졌던 사고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입학 가능성이 높은 대학 2-3개 정도라도 방학 중 결정해 놓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박사는 또 “대다수 자녀들이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부모만 마음이 조급해 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부모가 한 발 물러서 자녀에게 일을 넘겨 본인이 해결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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