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마을버스’가 생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캘리포니아 교통위원회’(이하 CTC)는 어바인 시정부가 현재 어바인 비즈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아이-셔틀’(I-Shuttle) 시스템을 확대하고 어바인 일대 주택가, 어바인센터, UC어바인, 터스틴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수 있도록 총 1억2,1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CTC는 지난해 오바마 행정부의 연방 경기부양 기금의 일부를 이 지역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할당한 것이다. 이미 지난해 1차로 6,800만달러를 승인한 CTC는 20일 2차로 나머지 5,300만달러의 기금을 승인했다.
이 기금은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을 통해 충당되는데 어바인 시정부는 교통국과 마지막 절충, 준비작업을 거친 후 향후 2년 내 마을버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바인 시는 오염방지 및 친환경 시 조성을 위해 모든 마을버스에 천연개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CTC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이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사용 장려정책을 펼친 시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어바인시는 이외에도 샌드캐년 지역 지하도를 짓기 위한 2,200만달러의 기금도 주정부로부터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마을버스가 운영되면 이 지역 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24일 ‘아시아-태평양 전통의 달’ 기념 인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인사들과 리셉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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