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적극 대처 강조
핵 포기 남아공에 찬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테러조직이 핵무기를 획득할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모두 미국 안보의 가장 큰 단일 위협"이라며 적극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는 앞으로 수년간 미국 및 전세계의 안보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세계 47개국 정상 및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개막될 이번 회의의 목적은 "느슨한 핵물질"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이나 런던, 요하네스버그에서 핵 폭발이 일어난다면 경제적, 정치적, 안보적 측면에서 파문이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카에다와 같은 조직이 핵무기나 다른 대량살상무기들을 획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들은 그것들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죄책감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지도자들이 "이런 엄청난 국제적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접근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 지도자들에게서 내가 지금까지 목격한 이 문제에 대한 절박감과 이 시기의 약속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면서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알-카에다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들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이런 취약한 핵물질 관리가 강화되기를 희망해 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미한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의 회담에 앞서 핵프로그램을 포기한 남아공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남아공은 비확산 문제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지도국"이라면서 "이 문제에 있어서 남아공은 도덕적 지도국"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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