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오페라의 진수 맛보러 오세요”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끄는 ‘LA 오페라단’이 오는 5월29일부터 바그너의 오페라 ‘링 사이클’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가운데 한인 오페라 동호회 ‘보헤미안’(회장 대니얼 고)이 오는 9일 저녁 독일 문화원에서 ‘링 페스티벌 LA-한인 킥 오프’ 전야행사를 갖는다.
LA 오페라의 한인 파트너 단체이기도 한 보헤미안이 한인 사회에 ‘바그너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바그너협회 출신의 안과 전문의 김용제 박사와 음악박사인 진정우씨가 바그너의 오페라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소프라노 에스더 이씨가 구교진씨의 반주에 맞춰 ‘링’에 나오는 아리아를 열창한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스더 이씨는 이번에 ‘링 사이클’의 프로듀서와 미술감독을 맡고 있는 아힘 프라이어의 부인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남편과 함께 LA에 1년 동안 체류하고 있다.
대니얼 고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오페라, 특히 바그너 음악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서 바그너 음악과 친숙해지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보헤미안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괴테 인스티튜트’로 불리는 독일문화원(5750 Wilshire Bl.)은 LA 카운티박물관(LACMA) 건너편에 있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와인과 다과가 곁들여진 리셉션이 열리고 7시부터 본 행사가 시작된다.
<정대용 기자>
한인 오페라 동호회 ‘보헤미안’ 관계자들. 왼쪽부터 대니얼 고 회장, 피아니스트 구교진씨, 소프라노 에스더 이씨, 이주헌 전 회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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