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만6천달러… 강도 피해자 가장 많아
지난 1년간 1,000명이 넘는 LA 한인들이 범죄피해를 당한 가운데 시정부의 재정난으로 인해 한인 피해자들이 받은 피해 보조금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검찰 ‘한인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KVAP)은 2일 지난 2008-2009회계연도에 LA시 검찰청에서 제공하는 범죄피해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한인은 모두 1,0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범죄피해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한인의 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1%) 증가했으나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제공된 보조금은 총 10만6,003달러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받은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 혜택은 2007년의 경우 40만6,850달러에 달했으나 2008년에는 17만2,140달러로 크게 줄었고 지난해에는 더 줄어들었다.
시검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LA에서 범죄 피해를 당해 시로부터 재정 및 행정 도움을 받은 한인들 중 강도 피해자가 모두 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이어 폭행 피해자가 28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병원비나 고용 상실 등에 대한 생활보조금 수혜를 받았다. 가정폭력 피해로 주거지 이전 등의 도움을 받은 한인도 202명에 달했다.
시검찰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의 정성범 담당자는 “한인간의 폭행이 많았고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폭행을 당한 사례도 잦았다”며 “불경기가 지속되고부터 범죄피해로 인해 수입을 잃은 것에 대한 보조를 신청하는 한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LA검찰청 한인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 (213)382-6654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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