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도소에 수감된 한인 재소자 보호를 위한 전용 상담전화가 설치돼 한인 재소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 총영사관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국 국적을 가진 재소자 보호를 위해 지난달 재소자를 위한 24시간 영사상담 전용전화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김재수 총영사는 “교도소의 부당 대우나 의사소통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 재소자들이 적지 않아 지난달 23일 한인 재소자 보호를 위한 전용 상담전화를 설치했다”며 “총영사관이 한인 재소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4시간 가동되는 재소자 전용 영사상담 전화는 ‘213-385-0424’로 영사관이 전화비용을 부담하는 컬렉트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LA 총영사관은 미국 교도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 재소자들에 대해서는 한국 교도소로의 이송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영사관은 외교부에 지난해 폐지됐던 법무영사직 부활을 강력히 요청해 1년만에 법무영사직이 부활됐다.
총영사관 측은 남은 형기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하는 한인 수감자들이 적지 않지만 한미 양국의 사법공조 미흡으로 인해 실제 한국에 이송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법무영사식 부활로 재소자 이송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총영사는 “법무영사직이 부활됨에 따라 수감자 개별 상담과 한미 사법 공조 등을 통해 한인 수감자들의 구치소 내 부당대우를 줄이고 한국으로의 이송을 원하는 한인 수감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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