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가 내달 3일 본격 시판을 예고한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가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 첫날인 지난 12일 하루에 12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CNN머니닷컴에 따르면 IT 블로거와 시장 분석가들이 아이패드 게시판을 통해 사전 주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사전 주문을 받은 첫날 아이패드는 11만9천987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통신망)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패드가 사전 주문량의 69%를 차지했고 와이파이와 3G 시스템(3세대 이동통신기술)이 결합된 아이패드가 31%를 차지했다.
와이파이 체제의 아이패드 가격이 3G 시스템이 결합된 아이패드보다 값이 더 싸다. 와이파이 체제의 아이패드는 4월 3일부터, 와이파이와 3G가 결합된 아이패드는 4월말부터 배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사전 주문을 통해 팔린 아이패드의 데이터 용량별로는 16기가바이트(GBㆍ10억 바이트에 해당) 아이패드가 33%가량, 32기가바이트 아이패드가 32%가량, 64기가바이트 아이패드가 33% 가량을 차지해 거의 비중이 똑같았다.
CNN머니는 아이패드가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 첫날 하루만에 애플사는 7천500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격 시판을 3주가량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판매량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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