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면허증 소지자 중 26%, 한인타운 주민은 저조
‘장기기증을 서약한 캘리포니아 주민이 600만명을 돌파했다.
장기기증(각막 포함)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하나의 유산’(OneLegacy)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DMV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캘리포니아 주민이 600만명을 넘어서 캘리포니아는 미 전국에서 장기기증 서약자가 가장 많은 주가 됐다고 8일 밝혔다.
장기기증을 서약한 600만명은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이나 캘리포니아 신분증을 소지한 2,300만명 주민의 약 26%에 해당된다.
OneLegacy는 지난 2005년부터 DMV와 공동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의 사브리나 호 홍보담당자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 서약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서약자 수는 많지만 전체 주민 대비 서약자 비율은 26%에 불과해 70%에 가까운 장기기증 서약률을 나타내고 있는 오리건, 알래스카, 인디애나 등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 단체가 이날 공개한 장기기증 서약 주민의 지역별 분포에 따르면 한인타운 지역의 서약률이 주평균 서약률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장기 기증 서약률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타운 지역의 우편번호별 장기기증 서약률은 ‘90004’지역이 9%(6,201명), ‘90006’ 5%(3,331명) 등으로 크게 낮았고, ‘90010’은 18%(359명), ‘90703’ 12%(6,321명), ‘91207’은 14%(1,359명), ‘91214’는 17%(4,855명) 로 나타났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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