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향후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피겨스케이팅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최고 정상에 오른 김연아가 과연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우선 김연아가 최고의 위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분석이 많다. 마지막 목표였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오는 3월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생활을 접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그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뛰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것이다. 다음 동계올림픽 때 24세가 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여자선수의 전성기를 지나는 게 문제다. 그러나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니면 프로로 전향해 세계를 돌며 아이스쇼에 나설 수도 있다. 김연아는 “동료들과 함께 아이스쇼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 언젠가는 세계를 돌며 아이스쇼를 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피겨스케이팅을 완전히 떠나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것이다. 김연아는 수차례 TV에 출연해 끼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스쇼 때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가수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연아가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해 연예계로 진출할 확률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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