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그레이트팍 내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레이트팍 측이 팍 내 ‘행어 244’에 임시로 설치, 2월 한 달간 무료 개방된 아이스링크 ‘그레이트 스케이트’에서 지난 주말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2시30분께 어바인에 거주하는 셰릴린 탱(49)은 45분 스케이트 세션을 마치고 링크에서 나오던 중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얼음판에 부딪친 후 샌타애나 웨스턴 메디칼 센터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탱은 자신의 10대 자녀들과 함께 아이스링크를 찾았으나 이 날 사고를 당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레이트팍 측은 이 링크 사용 때 머리에 헬멧을 쓰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현재 탱이 당시 헬멧 사용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그레이트팍은 매 아이스스케이팅 세션 때 2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해 안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팍 아이스링크는 이번 달 초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수천명이 찾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80도가 웃도는 날씨인데도 불구,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행렬이 수백피트까지 이어졌고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성명을 통해 “어바인 시정부는 탱 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어바인 커뮤니티에서 이같은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아픔을 가져다준다. 시 정부는 최선을 다해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