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신규실업자수 17개월來 최저
성탄절 연휴 효과 부분 반영한 듯
실업수당 수령자를 기준으로 한 미국의 전체 실업자 수가 50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달 18일 기준으로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가 498만2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5만7천명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미국의 전체 실업자 수는 올해 5월 600만명을 돌파했으나 10월 초 600만명 아래로 감소한 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5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또 지난 주(12월21일∼26일)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신규 실업자 수는 43만2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2천명이 감소했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만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며, 2008년 7월 중순 이후 17개월 만의 최저치에 해당한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 수의 4주 이동평균치는 46만25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5천500명 줄어들면서 1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성탄절 연휴로 인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실업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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