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앵커 주주 장(44, 사진)이 ABC 간판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스진행을 맡게 됐다.
뉴욕타임스는 9일 비즈니스 섹션 3면 탑 기사로 ‘굿모닝 아메리카’의 메인 뉴스캐스터로 한인 앵커우먼 주주 장이 전격 발탁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스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쿠오모가 주주 장으로 교체되며 프로그램 진행자 다이앤 소이여는 조지 스테파노펄로스로 바뀌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동진행자인 로빈 로버츠와 기상뉴스 캐스터 샘 챔피언은 그대로 자리를 고수하게 된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스캐스터 교체는 지난 10년간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NBC사의 간판 아침뉴스 프로그램 ‘투데이’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주주 장은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스탠포드 대학에서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언론계에 입문, 1991년~1995년 ‘월드 뉴스 투나잇(World News Tonight’의 오프에어 리포터 겸 프로듀서로 근무했다.1995~1996년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KGO-TV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1996년부터 일년 간
워싱턴 D.C.에서 ABC와 협력관계에 있는 ‘뉴스 원‘ 채널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로 근무했다. 이후 ABC로 옮겨 1999년부터 ‘월드뉴스 나우’와 ‘월드뉴스 디스 모닝’의 앵커 등으로 활약해 왔다. ABC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뉴스매거진 ‘20/20’ 프로그램에서 보도된 ‘여성과 과학’ 취재로 그레이시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캘리포니아 야생 환경을 주제로한 뉴스 커버리지로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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