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0석 확보 못하면 처리 불투명
상원은 21일 밤 민주당 지도부가 마련한 의료개혁법안의 본회의 토론 여부를 결정할 1차 표결을 실시한다.
이날 표결절차의 통과를 위해서는 민주당은 소수당인 공화당의 의사진행 방해 사단인 ‘필리버스터’ 저지를 위한 60표를 확보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장광설에 휘말려 법안 통과가 크게 지연, 어렵게 되는 위기를 맞게 된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에서 58석과 민주당 성향의 2석 등 모두 60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60석 모두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19일까지 지지 유보를 선언했던 민주당 내 중도파 의원들이 20일 최종 투표 지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첫 투표에서는 찬성표를 던져 본격 논의토록 할 것이라고 밝혀 통과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중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의원은 아직 한 명도 없는 상태다.
하원은 이미 지난 11월7일 220 대 215로 하원 의료개혁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만일 상원 의료개혁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하원안과의 절충안이 마련돼 1세기 가량 끌어오던 미국의 의료개혁의 과업이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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