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의 학비가 32% 인상된 것과 관련, 지난 19일 UCLA에서 학생들이 대대적 시위를 벌인데 이어 20일 UC버클리에서도 학생들이 학비 인상 방침에 항의, 교내 유서깊은 건물 중 하나인 ‘휠러 홀’ 강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KCBS 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버클리대 학생 50여명은 이날 새벽 6시께 ‘휠러 홀’ 2층 강의실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점거 시위에 돌입했으며 건물 외벽에 ‘항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수업료 인상 및 커리큘럼 구조조정 방침 등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UC 대학 평의회는 최근 학부생 수업료 등을 내년 가을 학기부터 32%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UC계열 대학생들은 수업료 등 인상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UC버클리 학생들이 점거중인 건물의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해산을 종용하고 있으며 점거 농성 과정에서 학생 3명을 체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UC 평의회는 지난 19일 학부생 수업료를 내년 가을 학기부터 7,788달러에서 1만302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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