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군 경찰 ·의료인·정보전문가 등
맥크리스털 사령관 추가파병 요구와 별도 병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발표했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병력 2만 1,000 명 이외에 최근 비공개로 미군 1만 3,000여 명의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로 파병이 확정된 병력은 대부분 엔지니어, 의료인, 정보 전문가, 군 경찰 등 지원 병력으로, 이에 따라 모두 3만 4천 명의 병력이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될 예정이다.
신문은 “오바마가 전체에 대해 승인을 마쳤다. 언론을 통해 발표된 추가 파병 인원은 2만 1,000 명이었다”라는 파병 승인 작업에 관여한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당초 올 연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될 예정이었던 6만 8,000 명 선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국방부나 백악관은 비전투 병력의 대규모 파병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왔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이라크에 추가 파병키로 한 결정에 대해 발표하면서 2만 명의 전투 병력의 파병 사실만 밝혔을 뿐 함께 파병된 8,000 명의 지원 병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추가 파병 승인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은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순까지 계속된 이라크 전쟁의 절정기 때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초순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6만 5,000 명, 이라크에 12만 4,000 명의 미군 병력이 각각 주둔 중이며 이는 이라크 전쟁 절정기 당시 아프가니스탄에 2만 6,000 명, 이라크에 16만명이 파병됐던 것보다 더 많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가 검토 중인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추가 파병 요구는 이번에 승인된 병력과는 별도의 추가 병력이며 전투 병력과 비전투 병력 등을 포함해 최다 4만여 명에 이른다.
오바마 대통령이 비전투 병력의 추가 파병을 승인한 데 대해 브라이언 위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2만 1,000 명은 모두 전투 병력으로 이들이 파병될 때 일정한 규모의 보조 병력도 필요해진다”며 추가 파병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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