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한미축제(KORUS Festival)’가 18일 저녁 막을 올렸다. 이날 저녁 7시 애난데일의 K마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챕 피터슨 VA 주 상원의원, 수잔 리 MD 주 하원의원, 밥 맥도넬 VA 주지사 후보(공화)등 한미 양국 인사 1천여명이 참석,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덕수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인들을 대표해 제 7회 코러스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대한다”면서 “이 행사는 수년째 워싱턴 지역에 있는 한인과 미국인, 그리고 모든 타민족에게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은 격려사에서 “이 축제는 워싱턴 지역에서 전통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 축제를 통해 한미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한국 음악, 춤, 음식을 즐기고 알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한민족의 뿌리를 세우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민족의 우수성과 위대한 문화를 알리고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테너 3인방 심용석, 채혁, 조중식은 워싱턴 청소년재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오 솔레 미오’ ‘무정한 마음’ 등을 불러 개막식을 풍성하게 했다. 이어 비보이 ‘갬블러 크루’의 역동적인 댄스와 전통무용가 강다연의 춤사위가 펼쳐졌으며 장기한마당이 이어졌다.
코러스 축제는 토요일인 19일에는 한국 문화예술의 전통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노인들의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타이거 아이 태권도 시범, 한상혁의 비트박스, 크리스찬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비보이 모코 크루와 갬블러 크루의 댄스, 락 밴드 ‘The Fuzed’의 공연, 전통무용가 강다연, 허세화의 클라리넷 연주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가수 옥희 공연, 김민종과 손지창의 ‘더 블루’와 박미경의 공연이 열려 축제의 밤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카바 모던의 힙합댄스가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8시10분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싱턴 가요열창’이 한국일보 주최로 열려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진다. 막간에 비보이 그룹 갬블러 크루의 공연도 마련된다.
30일에는 전날과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공연이 열리며 저녁 7시30분부터 청소년 가요제가 축제의 마지막 밤을 달군다.
축제의 광장에는 장터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여 잔치 분위기를 돋우고 여러 업체들의 상품과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다. 또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는 무료 차량 점검, 하나 컴퓨터는 무료 컴퓨터 수리 및 점검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등이 주관하고 있다.
<이종국·이창열 기자>
13명 ‘가수왕’ 경합
19일 저녁 8시부터 코러스축제 행사장에서 펼쳐질 제 6회 워싱턴 가요열창 본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김현주, J-Kay 박, 강이화, 송기호, 최대현, 신현종, 김미영, Clarence E. Williamson, 손원일, 김경숙, 김영희, 이승기, 최미경 씨등 13명.
대상에는 한국왕복항공권, 금상 500달러 상품권, 은상 고급 압력밥솥, 동상 200달러 상품권 장려상에 댄디 유람선 상품권 등이 전달된다.
가요열창은 샤프여행사, 그랜드마트가 특별후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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