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자녀 함께 참여 ‘회복모임’ 15일 출범
지난 8일 열린 한인 중독증 회복센터의 ‘게임중독 예방과 치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부모와 자녀들이 이해왕 선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녀의 게임중독 문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치료합시다”
자녀들의 게임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한인 부모와 자녀들의 커뮤니티 ‘게임중독 회복모임’이 탄생한다.
한인 중독증회복센터(대표 이해왕 선교사)의 주관으로 게임에 중독된 한인 자녀와 그 부모들이 게임 중독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임이 오는 15일 회복센터(19763 E. Valley Blvd. Walnut)에서 첫 미팅을 갖고 출범한다.
이 모임은 지난 8일 끝난 회복센터의 ‘게임중독 예방과 치유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인 부모들이 가정 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자녀의 게임중독에 대한 경험담 및 다양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함께 만들자고 뜻을 모으면서 첫 모임을 갖게 됐다.
이해왕 선교사는 “한인사회에서 게임중독은 마약과 마찬가지로 가정을 파괴할 정도의 심각성을 갖고 있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사회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에서 게임에만 매달리는 자녀의 문제를 놓고 부모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공동체를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서는 게임중독에 빠진 자녀에 대한 공통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이 자녀와 같이 참여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자녀들이 게임에 빠진 원인을 짚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게 된다. 또, 게임중독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병행, 실질적으로 자녀의 문제를 치료하는데 포커스를 둘 예정이다.
이 선교사는 “10대의 경우 초기단계로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노력할 경우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20대 이상 연령이 되면 중독이 매우 심각한 만큼 서로 경험담을 나누고 치료책을 찾을 경우 중독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5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에 걸쳐 모임을 갖는 임을 갖는 ‘게임중독 회복모임’의 참가는 무료이며 게임과 관련 문제가 있는 자녀와 부모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909)595-1114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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