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와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가 13일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 등 양 도시간의 관계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5명의 대표단과 함께 훼어팩스 카운티를 방문 중인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이날 오전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를 방문,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자매결연 협약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날 서명 조인식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섀론 불로바 의장,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회 부의장, 문일룡 교육위원 등 카운티 관계자들과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과 송파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 각서에 따르면 두 지방자치단체는 교육과 환경,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의 주요 계획에 관해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섀론 불로바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1년반 전 코넬리 의원이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으로, 나는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로 있을 때 문일룡 교육위원과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등의 협력을 받아 추진해 오다 이번에 좋은 결과를 맺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후 카운티 의회를 방문하기도 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금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양해 각서 체결을 위해 오는 9월25일부터 3일간 송파구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축제’에 불로바 의장을 초청하고 싶다”고 제의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그동안 교량 역할을 해 온 문일룡 교육위원은 “한국에서 가장 행정을 잘하는 송파구와 정식 자매결연을 맺게 돼 한인으로서 뿌듯하다”며 “카운티 거주 한인들도 이번 결연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카운티 행정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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