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하임 명성의 거리서 ‘스타’등재 기념식
새미 리 박사와 가족들이 이 박사의 이름에 새겨진 스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종차별의 벽을 뛰어넘은 이 박사의 업적은 위대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새미 리(88) 박사가 26일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입구 하버 블러버드 선상에 위치한 ‘애나하임, OC 명성의 거리’(Anaheim, Orange County Walk of Stars)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본보 22일자 A19면 참조)
이날 기념식에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비롯,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씨, 미셸 스틸-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 애나하임 커트 프링글 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새미 리 박사의 명성의 거리 등재를 축하했다.
새미 리 박사는 “오늘 이 자리가 있기에는 나의 반쪽인 로즐린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59년을 나와 함께 한 부인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1952년, 58년 미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팻 맥코믹은 축하연설에서 “1945년 새미 리 박사와 그 팀을 보고 다이빙을 시작했다”며 “새미 리 박사는 나의 롤모델이였다”고 말했다.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어쩌면 이 박사의 업적이 이제야 인정받는 것은 약간 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이나마 이루어진 것이 한인으로서 기쁜 일”이라고 말했으며 미셸 스틸-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도 “이 박사의 업적이 있었기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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