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라본지 제4지구 LA 시의원이 한인 업주들에게 도로공사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책위 2차회의 열려
전기·수도료 면제와 정상영업 알리는
광고게재 협조요청
LA 한인타운 웨스턴 1가와 웨스턴 애비뉴 근처에서 진행중인 수도관 매설공사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한인업주 8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회장 빌리 김)는 LA 시정부에 전기 및 수도요금 면제와 주차공간 확보, 정상 영업을 알리는 광고게재 협조 등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대책위원회는 19일 LA 전자에서 탐 라본지 시의원(4지구)과 LA 수도전력국(DWP)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갖고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DWP는 7월 말까지로 예정된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현재 평일 오전 7시~오후 6시 진행하는 공사를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본지 시의원은 “공사로 인해 한인 업주들이 피해를 입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공사 진행상황을 매주 보고받고 진행사항을 한국어로 정리해 한인 업주들에게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사가 시작된 이후에 인근 지역의 80여개 한인 업소마다 매일 1,000~4,000달러의 매상 손실이 발생하고 도로변 미터 주차가 금지되어 영업에 큰 지장을 입고 있다. 파이퍼스 레스토랑 안광용 사장은 “고객들이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웨스턴 애비뉴를 아예 멀리하면서 매출이 90% 가까이 감소했다”며 “수천달러에 달하는 전기세 등 업소 유지비도 벌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전기 및 수도요금을 면제해 줄 것”을 DWP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DWP 스테파니 인페리아노 공보관은 “공사 때문에 발생한 영업손실을 근거로 제시해 전기 및 수도요금의 인하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며 “전담 담당자를 배치해 한인 업주들의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DWP는 공사기간에 업소들의 정상 영업과 우회도로 이용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신문에 이를 광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7일 이내에 라본지 시의원과 3차 회의를 갖고 교통이 원활하도록 주변 신호등을 체계를 임시 조절하고 공사기간에 업주들에게 우선 주차권 부여, 도로청소로 인한 주차금지 비적용 등을 추가로 요구할 예정이다.
대책위원회 (213)252-0066, 라본지 의원 사무실 (213)485-3337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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