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생명을 꼭 살려주세요”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한인 혼혈인 스테이시 워커(사진·31)씨가 골수 일치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어머니가 한인인 스테이시는 지난 2006년 ‘골수이형성 증후군’ 판정을 받아 완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수 일치자로부터 골수를 기증받아야 한다.
골수이형성 증후군은 백혈병의 일종으로, 혈구감소로 인한 감염, 출혈 및 빈혈 등으로 급성 백혈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스테이시는 우선 골수 일치 확률이 가장 높은 오빠와의 골수 일치 여부를 검사했지만 실패했다.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에 따르면 스테이시의 경우 혼혈인이라 전국 골수기증자협회에 등록돼 있는 700만명 가운데 일치자를 찾을 확률이 낮아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특히 스테이시의 건강이 매주 수혈을 받아야 할 만큼 악화되고 있어 협회는 주말을 기해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벌인다.
A3M의 한 관계자는 “골수기증에 대한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이 늘었지만 여전히 골수 일치자를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한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다.
골수기증 등록은 UC샌디에고 도서관 앞에서 19~21일 오전 11시~오후 4시, 24일에는 ‘예수마을 교회’(10635 Scripps Ranch Blvd.)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등록은 웹사이트(www.marrow.org/join)에 들어가 한국어 코드(4korean)를 입력해 등록하면 된다. 일반적인 온라인 등록의 경우 52달러의 비용을 내야 하지만 한국어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 (714)686-2442, (619)370-2175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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