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과 사우스베이를 중심으로 청소년 알콜 및 약물남용 방지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밝게 웃고 있다.
KAYC·YDAPP 소속 청소년
캠페인·조사 등 공동활동
알콜 및 마약 남용 방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주인공은 아시안 약물남용 방지 프로그램(AADAP)이나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산하 청소년 모임을 통해 한인은 물론 아시안 청소년들의 술이나 마약 남용 방지를 위해 커뮤니티 캠페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LA 한인타운과 가디나, 토랜스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
현재 AADAP은 사우스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중·고등학생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KAYC’(Korean American Youth Council)를 지원하고 있으며, KYCC에는 리더십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약물남용 방지 프로그램’(YDAPP)을 통해 한인 및 타인종 고교생 7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 걸쳐 각각 한인 및 아시안 청소년들의 음주 및 마약사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달 합동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측 멤버들이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가졌으며 “앞으로 상호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면 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7년 결성된 ‘KAYC’는 지난 3년간 매년 한인 청소년들의 음주 및 마약사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지속적인 커뮤니티 캠페인 결과 지역사회에서 음주 경험 청소년들의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KAYC의 에스터 박양은 “주위에 술이나 담배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내가 KAYC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들이 나의 친구로서 나의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술이나 담배를 끊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KAYC가 사우스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면 한인타운에는 지난 여름 만들어진 KYCC의 ‘YDAPP’가 있다. LA고교, 페어팩스고교, 말보로스쿨 등에 재학 중인 7명의 학생들은 한인타운내 거주하는 학생들과 한인타운 밖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음주, 마약 사용실태를 조사해 한인타운 내 학생들이 더 많은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YDAPP의 조이스 서양은 “2008년 한인타운 약물남용 실태를 조사하며 많은 것들을 느꼈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앞으로 다른 단체 청소년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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