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강성모 총장이 재직중인 머세드 캘리포니아대(UC)가 오는 16일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참석한 가운데 첫 졸업식을 갖게 됐다.
UC 머세드는 2005년 9월 미국 서부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개교, 700여명의 신입생을 받기 시작했고 4년만인 올해 신입생중 320명이 처음 졸업하게 됐으며 한인 1세 공학박사 출신인 강 총장이 2007년부터 2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12일 UC 머세드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UC 계열 대학으로서 40년만에 10번째 캠퍼스로 출발한 머세드대는 개교 초기 교수진 확보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재학생 2천700명, 정교수진 120명 등의 인력과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학생 중심의 연구 대학이라는 창립 목표를 가진 머세드대는 엔지니어링과 자연과학, 사회.인문 과학 분야의 3개 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과 의약학 분야의 스쿨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머세드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첫 졸업식에서 미셸 오바마가 초청돼 축하 연설을 하게 됐다며 동문과 교수, 학생 등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머세드대는 졸업식 당일 미셸 오바마의 축하 연설 등 장면을 웹캐스트(인터넷 방송 시스템)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학생들은 그동안 미셸을 첫 졸업식 축하 연설자로 초대하기 위해 `밸런타인스 데이’ 카드를 수 백장 손수 만들어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머세드대는 신설 대학인만큼 신입생들이 개척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각종 클럽과 학생 조직 등 75개 이상의 기구를 직접 설치, 운영해 왔다며 학생 자율과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21세기 대학의 미래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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