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주류통제국
함정조사 등 펴기로
LAPD와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이 하이스쿨 졸업시즌에 맞춰 LA 시내 고등학교 인근 주류판매 업소들을 타겟으로 대대적인 불법 주류판매 단속을 벌인다.
LAPD 풍기단속반(VICE)은 11일 “ABC와 합동으로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61개 하이스쿨 주변에 위치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21세 미만 미성년자들에게 불법으로 술을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 위반자들을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단속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며 수사당국은 ABC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 마켓, 리커스토어 등에 미성년자를 들여보내 주류 구입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함정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한인이 다수 재학 중인 LA 하이스쿨과 페어팩스 하이스쿨 인근의 주류판매 업소들도 집중단속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PD의 한 관계자는 “업소 내부에서 21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주류를 구입한 뒤에 청소년들이 업소 주차장 등에서 술을 마실 경우에도 업주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청소년들이 주류 구입을 시도할 때 신분증을 통해 합법적인 나이인지 확인하지 않는 것도 불법으로 간주되며 식당 등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에서 18세 이하 직원이나 21세 이하의 바텐더를 고용하는 행위도 불법이라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LAPD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LA에서만 2만8,000여명의 학생들이 하이스쿨을 졸업하며 이 가운데 75%는 졸업 6개월 이전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1세 이상의 성인에게 대신 술을 구입해 달라고 요청, 술을 마신 고등학생도 46%에 달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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