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포커 플레이어로 알려진 한인남성 2명이 포커 게임의 규정이 부당하다는 이유를 들어 LA카운티 내 카지노 5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 LA타임스(LAT) 보도에 따르면 한인 데니스 채씨와 제프 김씨는 일부 카지노들이 1달러를 참가비로 내야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잭팟 포커’를 만들어 부당 이득을 취하고 고객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지난 1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채씨와 김씨는 바이시클 클럽, 커머스 카지노, 허슬러 카지노, 할리웃팍 카지노, 하와이안가든 카지노 등 5개 카지노를 허위 광고와 불법경쟁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카지노 고객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의 가능성도 제기했으며 불법 게임 때문에 발생한 금전 손해의 보상도 요구하고 있다.
카지노들은 이번 소송은 주목을 끌기 위한 수단이라며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는 포커게임이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 1달러를 내고 잭팟이 있는 포커를 플레이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원고측 변호사는 “5개의 카지노들이 잭팟 포커를 통해 참가비로 1달러씩 거둬들이는 수입이 매년 수백만달러에 이른다”며 “카지노들은 참가비를 모아 잭팟 상금으로 지불하기 전에 15~20%의 수입을 미리 챙긴다”고 주장했다.
잭팟 포커는 일정한 카드패를 갖고 있으면 포커 플레이에서는 졌어도 잭팟 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포커를 변종한 게임으로 90년대 중반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2005년 캘리포니아주 법무부는 잭팟 포커가 참가비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복권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불법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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