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SS501 등 속속 도착
“멋진 무대로 한인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공연행사이자 주류사회에 한류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 7회 한인음악대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화려한 출연진들이 속속 입국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9일(토) 오후 6시30분 세계 최고의 야외 공연장인 할리웃보울에서 막을 올리는 한인음악대축제를 위해 지난 5일 한국 최고의 성악가 엄정행씨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제시카가 14개팀 중 가장 먼저 도착했다.
6일에도 스타들의 입국은 이어졌다. ‘국민선배’ 김현중을 포함한 다섯 명의 꽃남 ‘SS501’을 비롯해 중장년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김창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민해경 등이 입국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
‘천사의 도시’에 도착한 출연스타들은 장시간의 여행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큰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면서 “멋진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김창완 밴드’를 결성, 첫 앨범 ‘해피스트’를 선보이고 활동 중인 김창완씨는 “산울림 3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LA를 방문한 이래 처음”이라며 “이번에는 새 출발하는 밴드인 김창완밴드와 함께 오게 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LA에 오면서 막내 동생 생각을 많이 했다. 아픔이지만 견디게 해주는 밴드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초청해줘서 감사하며 재미있고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완 밴드 멤버들 역시 “LA는 너무 좋은 곳이어서 노후에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기 구경도 실컷 하고 싶다”고 말했다.
LA에서 단독공연을 가졌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씨는 “언제든지 공연을 앞두면 행복하고 가슴이 부푼다”면서 “지난 20년간의 음악을 짧은 무대지만 압축해서 보여드릴 것이다. 가슴 설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에는 지인이 많아 가깝게 느껴진다는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들은 “LA는 마음 속 제 2의 고향같다.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교통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인 음악대축제 홈페이지(www.koreanmusic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제7회 한인음악대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연무대를 빛낼 스타들이 속속 LA에 도착하고 있다. 6일 입국한 김창완(왼쪽 두 번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왼쪽 세 번째), 전태관(오른쪽 세 번째)씨가 한인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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