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헤미안 댄디 룩’ 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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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댄디 룩 핵심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클래식한 듯 자유로운 캐주얼인 듯 한 절묘한 코디에 있다. 카키 면 바지에 포멀한 재킷을 매치하고 행커치프까지 꽂으면 멋진 보헤미안 댄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드라마‘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멋진 보헤미안 댄디 룩을 선보이는 배우 정겨운. 캐주얼에도 이렇게 실크 스카프 한 장이면 자유로운 듯, 클래식한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한 남자의 패션은 그 남자의 꽤 많은 것을 말해준다. 물론 한 여자의 옷 입는 방법 역시 그 여자의 여러 단면들을 조근조근 말해주는 것이 사실이나 남성만큼은 아니다. 여성 패션 아이템은 남성 패션보다 다양할 뿐더러, 때론 자신의 성격과 전혀 상관없이 파격적으로 혹은 어울리지 않게 보수적으로 하루쯤을 코디하는 경우가 워낙 빈번한 지라 그날 하루의 패션만으로 한 여자의 영혼까지 알아버렸다고 단정짓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 패션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워낙 한정된 아이템(고작 입을 수 있는게 아랫도리, 윗도리 몇 가지 뿐이니 말이다)으로 패션을 결정해야 하는 데다 아직까지는 여성에게보다 관대하지 않은 남성 패션에 대한 사회적 시선까지 고려해야 하니 사실 단조롭다 못해 ‘그 타령이 그 타령’으로 보이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무리 21세기 LA 한복판이라 하더라도 너무 패셔너블한 남성들은 ‘날나리’라는 인상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그 ‘패셔너블’이라는 컨셉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조차 고민스러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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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철 논설위원
전지은 수필가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박시진 서울경제 국제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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