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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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관광과 협력… 수간호사 LA 파견
강남세브란스병원 오유진 수간호사는 3월 한 달 동안 의료관광 의문점을 상담한다.
삼호관광과 협력해 미주 지역에서 한인 의료관광단을 모집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수간호사를 LA에 파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오유진 수간호사는 “3월 한 달 동안 LA에 머물며 한인들의 의료관광에 대한 의문 사항을 답하고 시장 상황과 잠재 고객들의 수요 등을 살피게 된다”며 “상담 첫 날부터 한인들의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삼호관광 사무실을 직접 찾아 상담을 요청하는 한인들도 기대 이상으로 많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인 의료관광단을 위한 특별 진료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오 수간호사는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예약으로 연결하게 된다”며 “체류기간이 비교적 짧은 한인들이 체류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검진과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오 수간호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VIP 건강검진은 환자 대 의료진의 비율을 1:1로 하며 검사 결과를 연세의대 교수진이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한국의 건강검진 가운데 최고의 수준과 정확성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개인 의료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 약관에 따라 한국에서도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병원에 검진이나 진료를 예약할 때 반드시 병원 측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오 수간호사는 “해외 환자에 대한 별도의 진료수가를 적용하고 있다”며 “보험이나 검진 내용, 추후 진료 등 궁금한 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검진 프로그램은 기본, 프리미엄, VIP 등 3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료를 포함해 1,300~3,150달러다. 분야별 추가 정밀검진이 가능하며 이번 달에 4회(21일, 22일, 28일, 29일)에 걸쳐 40명씩 고객을 모집한다.
문의 (213)427-5500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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