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실시될 훼어팩스카운티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변호사(광역교육위원)의 당선을 위해 한인 지지자들이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7일 애난데일 팰리스 식당에서 모임을 열어 당선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의논했던 한인들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문 변호사 캠페인 사무실에서 1만2,000개의 캠페인용 도어 행어를 자원봉사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발로 뛰는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실비아 패튼 전 버지니아 민주당 회장은 “이번 선거는 당적을 떠나 한인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고 문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며 “선거 하루 전인 9일 도어 행어를 각 가정의 현관에 거는 봉사를 해줄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어 행어는 문 후보의 프로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선거를 적극 권하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로, 문 손잡이에 걸어두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캠페인 방식이다.
한인 지지자들은 메이슨 디스트릭이 문 후보의 당선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한인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 지역에서 도어 행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패튼 전 회장은 “한인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정확히 알지 못해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북버지니아에 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지역구를 꼭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인 지지자들은 또 7일 도어 행어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 등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이 문 변호사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 많이 방문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한인사회에서 내에서의 문일룡 후보 지지 모임이 후원회가 따로 만들어지지 않고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형태로 진행되자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달 펠리스 식당에 모인 한인은 임주, 정운익, 서진호, 실비아 패튼 등 네 명의 버지니아한인민주당 전 회장들과 북버지니아한인회의 고대현 전 회장과 황원균 회장, 윤흥노 PNP 포럼 회장, 앤드루 고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사무총장, 임충매 대한부인회 전회장, 박상근 변호사, 정의경씨 등 11명.
모임의 대표자도 없고 조직도 구성되지 않은 채 ‘최초의 한인 수퍼바이저 선출’이란 목표로 한마음이 되고 있으나 선거 자금 모금이나 인력 동원에는 아무래도 미흡한 점이 있다는 주변의 분석이다.
한 지지자는 “선거일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행히 지지 모임 참여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2차 지지 모임은 7일 저녁 6시에 문 변호사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열린다.
후원금은 수신자 란에 ‘Moon for Supervisor’라고 써서 캠페인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7617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746-8124,
(703)941-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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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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