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단 “시설 교육프로그램 등 만족” ...주초 확정
28일 교육부 실사단이 애틀랜타한국학교 수업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정삼숙)가 미 연방교육부로부터의 정식인가 학교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조지아주 교육부 소속 캐시 박스 박사와 세일린 박사로 구성된 실사단은 애틀랜타한국학교 수업이 진행되는 둘루스 루이스 레드포드 퍼블릭 스쿨을 방문해 정식 인가에 필요한 서류와 실제 수업을 참관을 통해 항목을 검토하며 평가를 진행했다.
실사단 중 한명인 캐시 박스 박사는 “모든 서류와 커리큘럼이 거의 완벽하고, 시설과 교사의 수업 내용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코리언 아메리칸 그룹 자생적으로 운영중인 학교가 이 정도의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정삼숙 교장은 “모든 평가를 마치고 돌아간 실사단은 서류와 수업 진행 상황 등 학교 운영 전반적인 상황에 지적 사항이 없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정교장은 이번 실사단이 오늘 실시한 평가결과 자료를 토대로 이르면 월요일 오전 중 주교육부 인준위원회 회의의 표결 과정을 거쳐 승인 여부가 정식 결정될 예정이며, 실사단 캐시 박스 박사는 최종승인까지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난히 통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관계자의 발언에 따라 현재 인가결정이 거의 확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곧 공식적인 결정 상황이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인준절차를 통해 주정부산하 교육부 관할 학교로 승인되면 애틀랜타한국학교 클래스를 통해 얻은 학생들의 성적과 수업이수 기록이 실제 학생기록부에 반영되어 별도의 추가적인 제2,3 외국어 클래스를 수강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어가 조지아내 공립 학교의 공식 외국어 수업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정식인가 결정이 확정되면 현재 미국 전역에 걸쳐 운영중인 110여 개의 한국학교 중 최초의 주정부 인증 학교의 반열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애틀랜타 한인사회 차원의 값진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실사단 방문 이후 인터뷰를 통해 정 교장은 “보통 5년 가까이 걸리는 공식인가 절차가 불과 3개월 만에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그동안 정신 없이 바쁘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리학교의 전반적 운영상태에 대하여 교육부가 만족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주정부가 인정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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