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마켓 반찬부는 봄의 정기를 가득 담고 있는 향긋한 참나물 요리를 선보인다.
갤러리아 반찬부 참나물 판매
한식당 우국 등 나물 특선식탁
봄을 맞아 타운 내 식당과 마켓에 파릇파릇 봄철 음식이 선보였다. 따스한 봄의 정기가 가득한 봄나물은 물론, 푸르른 새싹 야채와 제철 재료로 맛을 낸 ‘봄 요리’들이 등장한 것이다. 향긋한 나물 요리로 겨우내 잔뜩 움츠려든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아 마켓 반찬부는 봄의 생동력을 가득 담은 ‘참나물’을 선보인다. 참나물이란 한국의 화창한 봄 산에서 재취해 유통되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 풀잎이다. 미나리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워주며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참나물의 연한 잎은 생식으로 먹기도 하며 김치로 담가 먹을 수도 있는 팔방미인 음식재료다.
갤러리아 판매부의 박옥분 반장은 “참나물은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과 대하증 등에도 좋으며, 지혈과 해열제로서의 효과까지 지니고 있는 약용 식품”이라며, “한국에서는 ‘웰빙 음식’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옥분 반장은 또 “참나물은 삶는 시간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데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맛있는 조리법을 터득했다”며 “한번 맛보신 분들은 꼭 와서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전미 통틀어 갤러리아 마켓에서만 선보이는 참나물 요리는 무침과 생나물 두 가지를 맛볼 수 있으며, 파운드 당 1.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타운 내 식당들도 식탁 위 푸르른 봄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엄마가 직접 만든 깔끔한 반찬’으로 유명한 ‘반찬 아라까르떼’(Banchan A La Carte)는 점심 메뉴로 보기만 해도 상큼한 ‘새싹 비빔밥’을 선보인다. 아삭아삭 씹히는 새싹 야채들이 향기로운 맛의 조화를 이뤄내는 새싹 비빔밥은 한 입 먹으면 잃어버렸던 입맛이 한방에 되돌아오며, 입 안 가득 상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한식당 우국도 점심 특선으로 싱싱한 나물이 가득한 궁중 비빔밥을 7.99달러에 선보인다. 우국 비빔밥은 일단 프레젠테이션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도 손색없을 만큼 ‘럭서리’한데, 고급스러운 놋그릇에 서브되는 비빔밥은 신선한 나물이 따로 서브돼, 먹는 사람이 기호대로 섞어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로텍스 호텔 여수식당도 3월10일부터 맛깔스럽고 향긋한 봄나물로 꾸민 ‘봄나물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등 타운 식당 식탁 위에 파릇파릇한 봄의 기운이 한동안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