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영사관의 센터빌 순회 영사업무 시행과 관련 북버지니아한인회와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협약서를 체결했다.
황원균 한인회장과 우리은행의 권광석 본부장은 27일 우리은행 센터빌 점에서 순회 영사업무 에 상호 협력한다는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황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동포사회에 장소를 제공해준 은행 측에 감사를 전한다”며 “센터빌 지역은 새 이민자들이 많은 곳으로 순회 영사업무에 한인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광석 본부장은 “순회 영사업무를 돕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영사 업무로 방문하는 한인들을 상대로 금융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빌 순회 영사업무는 총영사관에서 직원이 파견돼 내달 31일을 시작으로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리은행 센터빌점에서 진행되며 업무 수수료는 무료이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도우미를 통해 영사 업무를 측면 지원하게 되며 은행측에서도 복사기 이용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서 조인식은 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 우리 은행 이종배 센터빌 지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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