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가 법률그룹 기리스 앤 킴의 아이린 킴 변호사와 협력하여 부동산 융자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한 상설 무료 카운셀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인회 김상현 사무총장은 26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하우스 페이먼트를 못 내거나 그로 인해 주택 차압을 통보 받는 등 많은 한인들이 부동산 융자로 인해 재정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며 프로그램구상 배경을 밝혔다.
아이린 킴 변호사는 부동산 융자로 인한 금융 위기는 특히 한인들에게 많은 타격을 줬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이 부동산 융자업 이라는 것과 현재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법 등으로 특히 언어의 문제가 있는 한인들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했다.
또한 아이린 킴 변호사는 “대부분의 부동산 융자문제는 은행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은행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거나 차압 통지를 당했을 때 개인 스스로 법적 해결책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나아가 상황에 맞는 객관적 해결책을 제시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이 상담 프로그램이 28일 2시 30분에 시작해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한인회관에 변호사가 2시간 동안 상주하며 상담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담은 3월 한 달은 매주 토요일에, 4월부터는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또한 김 사무 총장은 “3월 둘째, 넷째 주에는 아이린 킴 변호사 외에 융자나 보험 혹은 회계사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파이낸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인회의 추가적인 프로그램 계획들을 발표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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