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장화.홍련’의 미국 할리웃 리메이크판인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가 개봉 첫 주말에 흥행 3위에 올랐다.
30일 개봉된 ‘디 언인바이티드’는 이번 주말에 북미시장에서 1천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김지운 감독의 2003년작 ‘장화.홍련’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파라마운트가 배급을 맡고 있다.
북미 주말흥행 1위는 리암 니슨이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역할을 맡아 납치단체를 추적하는 ‘테이큰’(Taken)이 수입 2천460만달러로 차지했고, 2위는 1천4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코미디영화 ‘폴 블라트’가 차지했다.
한편 1월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은 할리웃 역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수입을 추적하는 미디어 바이 넘버스의 폴 더거래베디언 회장은 1월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10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관객수도 16%나 증가했다.
더거래베디언 회장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것이 극장표를 사는데 들어가는 돈에 비해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교적 적은 돈으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영화에 관객이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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