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한국학 연구소 신임소장 데이빗 강 교수
데이빗 강 신임 USC 한국학 연구소장이 운영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USC 한국학 연구소를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학 연구의 산실로 키워나가겠습니다”
USC 한국학 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한반도와 북한, 중국 문제에 정통한 국제정치 및 경제 전문가인 데이빗 강 교수(한국명 강찬웅)가 부임했다.
강 신임 소장은 USC 한국학 연구소 운영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지난 14년간 전임 소장들과 연구자들이 쌓아놓은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 소장은 아이비리그 대학인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10여년간 재직해오다 이번에 USC에 초빙돼 올해 초 국제정치학 및 경영대학원 교수로 부임, 한국학 연구소를 맡았다.
강 신임 소장은 “한국의 문학과 예술, 전통문화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동시에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및 한미 관계, 북핵 등 북한 문제, 독도 문제 등 둘러싼 현대적 이슈에 보다 중점을 두고 연구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미국인들이 한국과 한국 관련 이슈를 보다 잘 이해하고 한국인들도 미국의 정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신임 소장은 USC 한국학 연구소 부임 후 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9일 성 김 연방 국무부 북한과장을 USC로 초청해 북한 핵문제와 미국의 정책 및 6자회담 경과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 행사를 가진다.
UC버클리 유학생 출신의 한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 신임 소장은 스탠포드대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포드, 예일, 서울대, 고려대, 제네바대 등에서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는 ‘부상하는 중국: 평화, 권력, 그리고 동아시아의 질서’(2007), ‘패거리 자본주의: 한국과 필리핀의 부패와 개발’(2002), 그리고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와의 북핵 관련 논쟁을 다룬 ‘북핵퍼즐’(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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