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여론조사 4명중 3명꼴 “주정부 잘못한다
오바마 대통령에는 높은 지지율 보여
액션배우로서 대중적 인기를 발판으로 정치인이 됐던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
대신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높은 지지를 보였다.
29일 비영리단체인 캘리포니아공공정책연구소(PPI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4명 중 3명이 주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막대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슈워제네거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40%로 떨어졌고, 사사건건 주지사의 발목을 잡는 주 의회의 지지도는 21%에 불과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8일 기자들에게 재정 적자 해결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주 정치인들의 지지도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발다사르 PPIC 여론조사국장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주지사가 너무 낙관적인 것 같다면서 이번 조사는 유권자들이 항상 삐꺽거리는 주 정치에 신물이 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 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에 걸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2년 전만 해도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워싱턴 연방정부가 일을 잘 못한다고 느꼈고 그 만큼 주 지사와 의회에 희망을 걸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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