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땅콩버터 때문에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한 가운데 2년 전 생산된 땅콩버터까지 리콜대상에 포함되는 등 피해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국은 오염원으로 알려진 ‘피넛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 플랜트’(Peanut Corporation of America Plant) 소유 조지아주 공장에서 지난 2년간 생산된 모든 제품을 리콜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가운데 하나로, 이로 인해 현재 식품의약국 웹사이트 리콜 목록에 올려진 432개의 땅콩 크래커와 쿠키제품보다 훨씬 더 많은 제품들이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다.
식품의약국은 보고서를 통해 해당 공장은 살모넬라에 감염된 새의 오물 등이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생환경이 열악했으며, 땅콩을 볶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완전히 살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오염된 땅콩버터를 먹고 전국적으로 501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고 8명이 사망했다.
현재 켈로그 등 수십개의 대형 식품업체가 땅콩버터 함유 제품을 리콜했다. 리콜 상품 리스트는 식품의약국 웹사이트 www.fd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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