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루율+장타율 OPS 마크 테셰이라·한리 라미레스와 동급
“Numbers Don’t Lie.”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가장 위험한 메이저리그 타자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란 제목의 칼럼에서 추신수가 지난해 기록한 우투수 상대 OPS(On base ercentage<출루율> Plus Slugging percentage<장타율>) 0.992는 마크 테셰이라, 에이드리안 곤잘레스, 한리 라미레스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 투수에게는 가장 위험한 타자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또한 올리는 추신수가 240타석에 나서 24개의 2루타와 11개 홈런을 만들어낸 것(우투수 상대)을 지적하며 지난 시즌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팀 중 7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 추신수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분석했다.
올리가 언급한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지표로서 출루도 잘하고 장타도 많이 만들어내는 팀에 기여도가 큰 선수를 알아보는 데 적합한 지표다.
실제로 추신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OPS(오른손 투수 상대, 100 타석 이상) 9위에 올라 있다. 1위는 1.079를 기록한 매니 라미레스였고 2위는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063), 3위는 1.057을 기록한 랜스 버크먼이 올랐다. 올리가 비교한 테셰이라는 0.994로 8위, 곤잘레스는 0.991로 10위, 한리 라미레스는 0.983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OPS 0.800을 기록했으며 전체 OPS는 0.946으로 16위에 올라 있다.
올리는 스토브리그가 오면 위와 같은 숫자들을 포함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선수들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들 중 추신수를 첫 번째로 거론함으로서 추신수의 내년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밝게 했다.(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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