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18일 합동취임식위원회는 워싱턴 DC에서 취임식장 배치도를 공개했다.
요요마·이착 펄만 4중주
취임선서… 퍼레이드…
군인 1만·경찰 8천 투입
철통 경호작전 펼쳐
내년 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준비중인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는 17일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착 펄만, `솔(Soul)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레사 프랭클린 등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취임식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취임식 식순
의사당 서쪽 계단에서 열릴 역사적인 첫 흑인 대통령 취임식은 해병대 밴드의 축주로 막을 올린다. 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의 성가 합창이 뒤를 이은 뒤 취임식 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이 환영 인사를 한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명인 릭 워렌 목사가 축복 예배를 이끈다.
기도가 끝나면 아레사 프랭클린의 축가가 이어진다. 프랭클린은 21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솔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축가가 끝나면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선서가 있다. 이어 이착 펄만(바이얼린), 요요마(첼로)와 가브리엘라 몬테로(피아노), 앤서니 맥길(크라니넷)의 4중주 축주가 이어진다. 펄만은 이스라엘 출생, 몬테로는 베네수엘라 출생의 연주자이며, 요요마는 중국계이다.
축주 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선서를 주관한다. 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끝낸 뒤 취임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첫 공식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연설 후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의 축시 낭독, 미국 인권운동의 지도자인 조 로워리 목사의 축복 기도가 있다. 취임식은 미국 해군 밴드의 애국가 연주로 끝마친다.
▲최대 경호작전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안전을 위해 군과 경찰 병력의 대대적 파견이 이뤄질 예정이다.
북부사령부 진 리뉴어트 사령관은 7,500명의 현역 군인과 4,000명의 주방위군이 취임식 지원작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공에서의 전투기 순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 DC 주요 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 중대도 배치한다. 화학대응 부대와 비상 의료지원 계획도 마련돼 있다.
경찰력도 대폭 증강돼 4,000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는 것은 물론 전역에서 96개 사법관련 당국의 요원 4,000여명도 지원될 예정이다.
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하는 24만명에 대해서는 일일이 금속탐지기 등을 통한 검색이 실시되고, 취임식 후 퍼레이드를 벌일 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거리에도 엄격한 경호가 실시된다. 이 구간에서는 소화기, 폭발물, 흉기 등은 물론 자전거나 애완동물, 레이저 포인트, 플래카드 등을 소지할 경우 압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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