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17%… 전국평균 2.30달러
개솔린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9일 발표된 트릴비 런드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개솔린 평균가는 2주새 48센트(17%)나 하락한 2달러30센트를 기록했다.
옥탄가가 높은 중간급 개솔린 가격은 2달러44센트, 프리미엄급은 2달러56센트, 디젤은 3달러19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가는 61센트 떨어진 2달러57센트까지 내려갔으며, 가장 개솔린 가격이 높은 샌프란시스코는 2달러65센트, 가장 싼 스탁턴은 2달러30센트였다.
전국적으로 오클라호마주 툴사는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달러89센트로 가장 쌌으며, 앵커리지는 3달러14센트로 가장 비쌌다.
트릴비 런드버그는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가격하락은 원유가 하락과 개솔린 수요 감소 때문”이라면서 “하락폭에서 볼 때 역대 최대”라고 말했다.
개솔린 가격의 67%를 차지하는 원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11일의 배럴당 147달러27센트에서 절반 이상인 59%나 가격이 내려갔다.
자동차클럽(AAA) 집계도 전국 개솔린 평균가도 2달러25.9센트를 기록, 지난 7월17일 최고가가인 4달러11.4센트까지 오른 후 45% 가격하락을 보였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미국 내 개솔린 1일 수요는 평균 1,910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7.7% 내려가 있다.
지난 7일 기준 뉴욕상품시장(NYME)에서 원유 선물은 배럴당 59달러97센트에 거래돼, 2007년 3월22일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가 61달러4센트에 마감해 전년대비 37%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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